논산시, 시민과 함께 2023년을 돌아보다
논산시, 시민과 함께 2023년을 돌아보다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3.12.29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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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병장' 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뽑혀
그동안 이룬 성과…발전방향 구상 착수

[논산=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해 계묘년 첫날 수천 해맞이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꿈이 모두의 가슴 속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이 돼 활활 타오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논산시는 시민행복을 넘어 더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로 ‘정책 용광로’의 화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국방군수산업 육성ㆍ스마트 농업 진흥ㆍ기업 투자유치ㆍ수출 판로 개척 등의 희망적 이슈들이 용광로 안에 뒤섞인 한해라고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논산시는 얼마 전 ‘2023년 논산시 뜨거운 뉴스!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주제의 시민참여 이벤트를 개최했다.

시민들이 뽑은 뜨거운 뉴스 1위는 ‘논산딸기축제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주목해야 할 관광이벤트를 선정했는데, 논산딸기축제가 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백성현 시장이 2027세계딸기엑스포 추진을 천명한 가운데 딸기축제의 브랜드가치 상승은 시민들에게도 더없는 희소식이 됐다. 이외에도 2023 논산딸기축제의 역대급 흥행성과(3위), 딸기엑스포 개최를 위한 포럼 개최(4위), 대면 방식의 딸기축제 개최 확정(9위) 등이 꼽혔다.

딸기와 함께 논산의 상징이 될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했다. 시는 지난 3월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공식 출범하고 논산표 농산물의 상징으로 각인시켰다. 국방ㆍ군수산업의 메카로 도약 중인 논산의 시정 비전이 담긴 육군병장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동 농산물 브랜드로써 유통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월엔 굴지의 방산기업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가 양촌면 임화리에서 기공을 알렸으며, 6월엔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논산 신설 업무협약이 맺어졌다.

대한민국 전체가 인구소멸 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논산시민들 역시 출산과 육아, 결혼과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논산시 노후 응급실, 출산ㆍ육아 맞춤형 응급의료센터로 새단장’와 ‘청년결혼축하금’, ‘논산행복대학’ 관련 소식이 각각 5, 7, 8위로 꼽혔다.

시는 지역 내 민간종합병원인 백제병원과의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며 노후 응급실을 출산ㆍ육아 특화 센터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11월 준공된 백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향후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망 조성’에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청년결혼축하금 제도 도입도 결혼을 앞둔 젊은 세대에게 단비가 된 소식이다. 이로써 논산의 신혼부부들은 조건에 따라 총 700만 원의 축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백 시장은 청년들이 논산을 떠나지 않도록 시 차원의 동기부여가 커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민들이 뽑은 주요 뉴스를 통해 올 한해 논산의 소식을 갈무리해보면 새로운 행정에 대한 반가움과 기대감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시민의 목소리에 부응하듯 논산시는 재차 혁신을 외치고 있다.

각계로부터 행정혁신 부문 개인ㆍ기관표창을 연거푸 수상한 백성현 시장과 논산시는 지나간 역사로 묻고. 일궈낸 성과를 어떻게 확산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새해 초부터 구상에 나섰다. 2024년, 2025년, 나아가 더 먼 미래의 ‘시민행복’ 논산시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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