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사랑지역화폐, 지류·모바일·카드 10% 할인
논산사랑지역화폐, 지류·모바일·카드 10% 할인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3.12.28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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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70만원까지, 보유 한도 150만원
내년 발행규모와 할인율 확대 방침

[논산=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 논산시가 2024년 지역경제 활성화에 추진력을 더하고자 오는 1월부터 논산사랑지역화폐를 지류, 모바일, 카드 구분 없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부분 자자체가 국비 예산 미결정으로 인해 지역화폐 할인율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논산시는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겠다는 취지로 시비 64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재정적 마중물을 토대로 모든 형태의 지역화폐에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산사랑지역화폐는 개인당 월에 7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액은 총 150만 원이다. 지류상품권의 경우 NH농협, 농ㆍ축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본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카드형은 지역상품권 어플리케이션 ‘chack’에서 충전할 수 있다.

백성현 시장은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엔 발행규모와 할인율을 확대할 방침이다”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사랑지역화폐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3064억 원이 발행돼 6만 여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역 자금의 관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상권을 보호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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