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보람중, 대만 竹東 국민중과 교류
세종 보람중, 대만 竹東 국민중과 교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2.2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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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27명, 학교 탐방·급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
온라인 교류하던 제한적 경험을 대면 교류로 확대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세종시 보람중학교가 28일 세종을 방문한 대만 竹東(Zhudong)국민중학교 대표단 27명과 국제 교류 행사를 가졌다.

지난 7월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참석차 세종시를 처음 방문했던 竹東(Zhudong)국민중학교 방문단은 당시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고 견학차 들렀던 보람중학교 방문을 희망해 재방문한 것.

이번 교류 행사는 학교 탐방, 보람중학교 종합예술제(이하 보람제) 학급공연 및 대만 문화 공연 공유, 대만 문화 부스 운영, 보람제 학급 부스 체험, 학교 급식 체험, 한국의 겨울 계절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그간 온라인으로 교류하던 제한적 경험을 대면 교류로 확대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졌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세계시민 의식을 키울 기회를 얻었다.

보람중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학생추진위원회 주최 환영식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직접 학교 소개, 주요 교육활동 등을 설명하며 서로 궁금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람중 학생들이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다회용 가방에 보람중 로고를 새기고 각각의 가방에 방문 교류에 따른 환영과 기쁨을 알리는 메시지를 적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보람제 공연에서 학생들이 학급별 케이팝(K-POP)댄스 등 평소에 익힌 소질과 개성을 표현하는 공연과 대만 학생들의 대만전통문화공연을 선보여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외에도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맛도 뛰어난 한국 음식을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누었고, K-Food에 대한 대만학생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답해 주면서 자연스레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에 대해서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성 교장은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우리 보람중 학생들이 세계시민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중은 세종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020년부터 4년째 국제 교류 협력학교로 선정돼 대만, 인도네시아, 터키 등의 학교와 지속해서 교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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