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국ㆍ도비 예산 7963억 원 확보
논산시, 국ㆍ도비 예산 7963억 원 확보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3.12.26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군수산업 육성ㆍ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회·정부 등 전 방위 예산확보 노력 결실

[논산=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 논산시가 2024년 정부예산 의결 결과 국ㆍ도비 예산 7963억 원을 확보하면서 역점 시책 추진에 튼튼한 물적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중앙정부 정책 흐름과 예산편성 동향을 분석하는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 충남도와 합심해 전략적인 국ㆍ도비 확보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전년도에 비해 505억 원 늘어난 규모의 국ㆍ도비를 마련해 냈다.

사업 목록을 살펴보면 먼저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용역비 5억 원(총 사업비 2969억 원)이 눈에 띈다. 연무읍에 들어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자율주행 로봇을 비롯한 미래 무기체계 개발의 전초기지다. 시는 센터를 유관 기관과 방산 기업 유치의 구심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이뤄지는 ‘호남선(논산~가수원) 고속화 사업’에 쓰일 국토교통부 예산 100억 원(총 사업비 7192억 원)도 반영됐다.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높이고 논산-서대전-용산역을 오가는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재정적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도ㆍ국지도 건설사업에 276억 원, 광석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사업비 40억 원 등이 편성돼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논산시 직접 추진사업은 △지역주민과 소통ㆍ힐링하는 실감형 테마거리 조성 △과학영농 종합분석센터 신축 △광석ㆍ노성ㆍ연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연무ㆍ성동 하수관로 정비 △논산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선 △성평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호국문화체험단지 조성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친 국ㆍ도비 예산이 마련됐다.

문화관광ㆍ농업ㆍ도시재생 등 다각적 지역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에 더해 △강경도시가스 보급사업 △청년농업인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지원 △복합문화체육센터 조성 등 도비 사업 예산액도 수립됐다.

백성현 시장은 “시민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고,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며 국회와 정부, 도청과 유관기관의 문을 두드렸다”며 “관행과 반복을 내던지고 새로워진 논산의 미래를 열기 위해 더욱 분주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개최된 제250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축조 심의를 거친 논산시의 2024년도 본예산 규모는 1조 688억 원(일반회계 9,833억 원+특별회계 855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270억 원이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