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중·고 캠퍼스형 교육과정 종료
세종교육청, 중·고 캠퍼스형 교육과정 종료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2.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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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교과 43강좌·진로전공탐구 123강좌 등
대면·비대면수업 병행한 혼합수업 방식 운영
의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세종교육청
의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세종교육청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2학기 중·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캠공 교과 43강좌, 진로전공탐구 123강좌, 직업탐구 17강좌에 총 2199명이 참여해 1608명이 이수했고, 73%의 비교적 높은 이수율을 기록했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나다움 캠공 교과 및 진로 탐구 50강좌에 474명이 참여해 370명이 이수해 78%의 이수율을 보였다.

공동교육과정은 고등학교 과정의 일반계 고등학교 16교 및 특성화 2교, 특목고 2교 등 총 20개 고등학교와 사회학습장에서, 중학교 과정의 경우 27교 학생들이 5개의 거점교 및 사회 학습장에서 운영됐다.

고등학교 심화과목, 소인수과목, 전문교과 등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Ⅲ(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통합해 온‧오프라인 연계교육(블랜디드 러닝)으로 운영됐다.

캠공Ⅰ․Ⅲ(교과)은 △고급 화학 △프로그래밍 △생명 과학 실험 △프랑스어I △심화수학Ⅰ,Ⅱ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 등의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 과목을 학생들에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진학 설계에 도움을 줬다.

캠공Ⅱ(진로 전공 탐구)에서는 △모의 주식 투자하는 금융경제교실 △공학 기초 입문 △반도체 물성과 칩 제조 과정 이해 등의 과학,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관련 분야의 강좌가 인기를 끌었다.

캠공Ⅴ(직업 탐구)에서는 △바리스타 심화 △성우로 가는 길 △헤어디자이너 직업 코칭 △직업 군인 등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었다.

중학교 나다움 캠공에서는 △함께 공부하는 파이썬 △꿈꾸는 소설가 △성우 더빙과 영상 제작 △스리디(3D)프린터를 이용한 제품 설계 및 프로토 타입 제작 등 수학, 사회․인문, 컴퓨터 관련 분야 강좌가 인기리에 운영됐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97.8%, 진로·진학 설계 도움 여부 정도 96.9%, 다음 학기 신청 의사 96.3%로 나타났으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97.9%, 진로·진학 설계 도움 여부 100%, 다음 학기 신청 의사 100%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강사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강좌 중 이수율, 만족도(학생 설문), 학생생활기록부 평가 기록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해 2024년 강좌 개설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강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 운영, 평가, 생활기록부 기록 등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계획이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세종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진학 설계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양질의 강좌를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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