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사계고택 종합정비계획 착수 보고
계룡시, 사계고택 종합정비계획 착수 보고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3.12.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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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영상관 등 체험 공간 조성 등
국·도비 63억원 확보 등 행정력 집중
사계고택 종합정비계획수립 착수보고회. 계룡시
사계고택 종합정비계획수립 착수보고회. 계룡시

[계룡=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계룡시가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계고택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계고택 종합정비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계문화체험관’에 대해 문화재현상변경신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승인을 위해 실시된다.

사계문화체험관은 사계고택 일원에 전시관, 영상관 등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문화자원 발굴 육성을 통한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시는 체험관 건립에 필요한 국·도비 63억 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이응우 시장과 관련 공무원, 대행업체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대행사인 충남 역사문화연구원으로부터 △과업의 개요 △역사인물 및 대상지 현황 분석 △정비 대상 문화재 보존관리현황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 받고 참석자 간 자유 토론을 했다.

보고회에서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禮) 관련 체험을 통해 기호유교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체험프로그램과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기존 관광지와의 차별성을 부각해 사계고택만이 가지는 문화재와 관광지로서의 효용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계룡시 대표 문화재인 사계고택과 그 주변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사계고택은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김장생 선생이 예학 연구와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한 유서 깊은 곳”이라며 “ 내년부터 본격 사업 추진 예정인 사계문화체험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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