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투데이충남] 최태숙 기자=청양초등학교가 지난 18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름･꽃･시 드로잉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1년 동안 교육공동체로서 학교에 관심을 갖고 학생들 지도에 힘쓴 학부모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으로 함께 하고자 실시한 행사이다.
드로잉 콘서트는 ‘시’를 주제로 해 이름꽃을 그리는 화가 박석신과 시 노래를 부르는 정진채의 콜라보 공연으로 진행됐다. 강연과 공연을 즐긴 후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는 이름 꽃 액자를 선물로 증정했다. 화가 박석신은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의 저자로 병원, 학교 등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름을 꽃으로 표현하며 사람들을 위로하는 화가이다. 가수 정진채는 윤동주의 「서시」, 나태주의 「풀꽃」, 김춘수의 「꽃」 등 대표적인 한국 시를 노래로 표현하며 사람들이 시를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가수이다.
김00 학부모는 “일 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항상 학생과 학부모를 생각해 주시는 청양초등학교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허원행 교장은 “학부모의 응원과 지지가 없으면 학교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학부모님들과 잘 협력해 학교를 운영해나가겠다”며 앞으로의 교육 다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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