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상수도 특별회계 효율 극대화
논산시, 상수도 특별회계 효율 극대화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3.12.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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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수입 전년 대비 1300% 늘어 이자 소득 7억
상수도특별회계 체질개선 통해 수입원확대 강구

[논산=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2023년도 논산시 상수도특별회계 예금이자 수입이 작년 대비 1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평년 상수도특별회계 이자 수입은 약 5000만원 정도였는데, 올해 7억원이 넘는 이자 소득을 올렸다.

이는 월평균 물 사용료 수입 13억원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논산시 전체 가정이 한 달간 내는 물 사용료(4억4000만원)의 1.6배에 달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논산시는 상수도특별회계 체질개선에 나서면서 다양한 수입 확대 방안을 강구했다. 시는 우선 공공예금(이율 0.4%) 계좌에 있는 자금을 1~3개월짜리 단기예금(이율 3.57%)에 적극 투입해 이자 수입을 늘렸다.

게다가 인허가 절차가 지연돼 부득이 추진하지 못한 사업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적립하는 등 실제상황에 맞는 유연한 결정을 통해 이자 수입을 극대화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치밀한 자금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금리와 지출, 수입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상수도공기업의 낮은 요금현실화율을 극복하고자 내년도 하반기 요금인상을 계획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상수도 요금 체계 개편 및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물을 내년 1월경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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