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투데이충남] 최태숙 기자=청양도서관이 지난 13일 13시30분부터 청양고등학교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마을 어르신 등 30여 명과 함께 「우리 마을 이야기-비봉면편」 그림책 발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교육청 세대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올 2월부터 비봉면사무소의 협조로 구술사 4명을 선정하고 청양고 독서동아리 14명의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다. 마을 어르신과의 인터뷰, 원고작업, 삽화작업, 교정작업 등 10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임예걸, 임훤 부자와 정려각> 등 4개 마을의 숨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강유민(청양고 3) 학생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지만 그 이야기를 직접 재구성해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향후 도서관에서는 이 그림책을 유․초등 대상 ‘찾아가는 그림책 이야기’ 프로그램에 독서교육 활동 교재로 활용하고 청양지역의 학교와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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