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고, 다독다독 북콘서트 개최
부여여고, 다독다독 북콘서트 개최
  • 김남현 기자
  • 승인 2023.12.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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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투데이충남] 김남현 기자=부여여자고등학교가 지난 13일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교사 독서 동아리 ‘다독다독’ 주최로 열린 행사로, 학부모와 학생대표 및 지역주민을 포함한 23명이 함께 했다.

강원국 작가는 자신의 학창 시절과 사회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정답을 잘 찾는 사람,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사람,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품는 사람, 질문을 잘하는 사람, 생각의 발상을 창의적으로 하는 사람이 주목받는 시대로 바뀌었음을 글쓰기와 연결해 설명했다.

또한, 사람들의 주 관심사인 글쓰기 방법에 대해서는 요점을 잘 정리하고 그 글을 비판할 줄 알며 거기에 자기 생각까지 개진해 보는 습관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좋아하는 사람의 글을 반복해서 읽고 베끼기를 하다 보면 글쓰기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해 듣는 이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끝으로 글과 말이 역사로 남고 역사를 발전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강조해 청중에게 울림을 주기도 했다.

이번 자리는 강원국 작가의 특유의 꾸밈없는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으며 감탄과 도전을 받는 귀한 시간이 됐다.

3학년 김하경 학생의 학부모는 “좋은 글을 쓰겠다는 강박 때문에 글쓰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부턴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 일단 쓰고 고쳐가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며 도전과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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