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보건의료원, ‘모바일 헬스케어 우수’ 장관상
태안군보건의료원, ‘모바일 헬스케어 우수’ 장관상
  • 신현교 기자
  • 승인 2023.12.12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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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등
건강 1개 이상 개선 및 위험 1개 이상 감소 인정
1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태안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 건강증진팀 모습(1번 사진 왼쪽부터 최유나·신경화·이영희 주무관, 이찬이 팀장)./태안군
1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태안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 건강증진팀 모습(1번 사진 왼쪽부터 최유나·신경화·이영희 주무관, 이찬이 팀장)./태안군

[태안=투데이충남]신현교 기자=태안군보건의료원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열린 ‘2023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 사업 담당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성과대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방문건강관리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은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상 병원 방문이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많다고 보고 이들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모바일 헬스케어란 보건소 전문가(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가 온라인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생활습관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올 한해 비대면 앱을 통해 전문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군민에 보급하고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월간·주간·깜짝 미션 등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대상자의 참여 및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고 목표 달성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유인책도 함께 마련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를 넘어 ‘신나 GO! 빠지GO!’, ‘오늘부터 걷기 리셋!’ 등 대면운동까지 영역을 넓혀 적극적인 군민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네이버 밴드’ 등 메신저 프로그램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업 홍보 및 실시간 답변에 나서는 등 군민 편의성과 건강 증진을 모두 잡는 사업 추진에 나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 속에, 태안군보건의료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참여자들의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률(2021년 48.40%, 2022년 62%, 2023년 78.30%)과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2021년 36.40%, 2022년 57.80%, 2023년 75.90%) 등에서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을 통해 군민 건강증진에 힘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태안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태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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