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투데이충남] 이난이 기자=예산 고덕중학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양성 평등 실천 주간을 운영했다.
양성 평등 주간 운영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성 평등을 실현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계기로 성평등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창체 시간을 활용해 양성평등에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하고 시청소감을 보건실로 가져오면 소정의 선물을 받았다. 또한 양성평등 실천 주간 활동지를 만들어 나눠 주었다. 거기에는 가로세로 낱말퀴즈와 성 차별 언어를 성평등 언어로 바꾸어 쓰기가 있다. 학생들은 선물을 받기 위해 삼삼오오 머리를 맞대고 적당한 어휘를 찾느라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활동에 참여한 윤다현학생은 "친구들과 성 차별 언어를 성평등 언어로 바꾸어 보는 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던 단어들이 성 차별 언어였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이젠 성 평등 언어를 사용하면서 서로를 존중해 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래요"라고 말했다.
본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고, 성에 대한 안전한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고, 교육공동체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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