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인지중, 찾아가는 체험형 공연 운영
서산 인지중, 찾아가는 체험형 공연 운영
  • 조재환 기자
  • 승인 2023.11.2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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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투데이충남] 조재환 기자=서산시 인지중학교가 지난 22일 오전, 본교 체육관(해마루)에서 전교생(180명) 및 교직원(3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한마당’ 공연을 운영했다.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교 또는 지역 공연장으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형 공연을 펼쳤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라온예술기획(2019 창단)은 ‘재즈와 클래식의 행복한 만남, JA래식 관현악’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약기야 놀자 △악기 체험하기(체험형/관람형) △함께 하며 완성하는 음악회(체험형/관람형) 등 다채롭게 펼쳐져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특히, 학생들은 감상과 해설을 통해 바이올린,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의 악기 소리와 원리, 연주 방법을 학습하고,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보며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공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신장하고자 마련됐다.

연극 풍물, 서양의 국악 등 4개 분야 9개 전문예술단체가 학교 교육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예술적 감성을 발현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도 클래식은 자주 듣고 있지만 오늘 현장에서 관현악으로 들으니 더 생생하고 감동적이다”, “재즈는 잘 몰라서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들어보니 묘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어서 앞으로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차 교장은 “직접 듣고 체험하는 오늘 공연이 우리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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