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중, ‘문해력 쑥쑥 프로젝트’ 운영
서산 대산중, ‘문해력 쑥쑥 프로젝트’ 운영
  • 조재환 기자
  • 승인 2023.11.13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학력 신장 위해

[서산=투데이충남] 조재환 기자=서산시 대산중학교가 지난 11일)부터 1박2일 동안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문해력 쑥쑥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서울지역의 다양한 곳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해오름반(특수교육) 학생과 기초학력수업 수강자 그리고 낭독극 수업 수강자 등 학생 32명과 인솔교사 3명이 참가했다.

체험 출발 전, 체험학습의 목적 및 취지 등을 알리는 사전교육과 함께 안전한 프로젝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공중도덕 및 예절 교육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버스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윤동주문학관(서울 종로구)에서 도슨트(docent)의 설명을 들으며 문학자료를 관람한 학생들은 시인의 일생과 시 세계를 담은 영상물을 감상하고 시를 낭독하며 시인의 영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관람한 참가자들은 인사동으로 이동해 다채로운 작품과 다양한 컨셉의 포토존이 가득한 ‘박물관은 살아있다’에 방문하고 저녁 식사 후 ‘교보문고’를 탐방하며 책을 골라 구입하는 체험을 했다.

다음 날, 남산에서 케이블카 탑승과 남산 타워를 탐방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관람으로 체험학습을 끝낸 참가자들은 1박 2일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집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냈으며, 멋진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한 체험들과 남산 타워에서 바라본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윤동주 시인의 서정적인 시상에서 시가 주는 든든한 위로와 다독임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시집을 물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체험형 문해력 증진 활동을 통해 학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적인 체험학습 경험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아울러, 협동의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사회성을 신장하고,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사고의 폭이 확장돼 창의성과 자율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윤재옥 지도교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교육공동체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참가자들의 학습, 심리·정서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학력 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