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POP고, 유럽의 심장 독일 공연 ‘성황리’
한국K-POP고, 유럽의 심장 독일 공연 ‘성황리’
  • 김경호 기자
  • 승인 2023.11.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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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투데이충남] 김경호 기자=한국K-POP고등학교 공연팀이 지난 2일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솔단장을 비롯해 지도교사와 학생을 포함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을 차례로 방문해 축하공연 및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 및 문화를 소개하고 K-POP 퍼포먼스, 기념음악회 및 한국 미술 기획 전시 등 수일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본 행사를 통해 한국K-POP고등학교는 △국제적인 K-POP관심에 힘입은 청소년 문화 교류 등 다방면의 국제교류활성화 △K-POP을 통해 민간 외교 기반 마련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무대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개인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식적 행사 일정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한국K-POP고등학교를 소개하는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한국K-POP고등학교 공연팀은 “‘2023 Chungnam-크레센도, 충남! 한국의 문화를 키우다.’”를 테마로 독일 Messe Frankfurt Congress Center harmoty hall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팝핀 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씨등이 함께 출연한 가운데 박태흠 도지사를 비롯해 독일 현지 시민과 파독 근로자 및 교민 등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류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한국K-POP고등학교의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함은 물론 독일학생들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을 펼침으로 개개인의 역량 및 글로벌 소통능력을 고취하며, K-POP 문화 리더로서 성장하게 하는 데에 큰 기반이 됐을 것이라 평가됐다.

축하공연 이후 한국K-POP고 교장 박병규는 프랑크 푸르트에 있는 한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고경석 총영사, 한국교육원 이지선원장 및 관계자와 만남을 갖고 한국K-POP고등학교에서 개최하는 “2024 K-POP Summer School”에 독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방안, 한국K-POP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수학여행단 유치 등 독일 청소년들과의 교류방안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베를린으로 이동해 한국대사관 관계자 및 주독일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양상근 문화원장을 만나 독일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POP 방학 캠프 및 유학 프로그램 등 독일 청소년들이 본교 및 충남을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논의를 진행했다.

박병규 교장은 “이번 한-독수교 140주년 행사는 양국 간 문화적 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인재와 청소년 예술인들의 꿈을 키우는데 좋은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한국K-POP고등학교가 이번 독일 방문을 계기로 유럽연합 27개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및 문화적 소통 방안을 모색하고, 충남이 한-독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 나가는데 역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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