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공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일 2023 하반기 신임 교장으로 부임한 공주정명학교 현장을 찾아가 학교의 어려움과 여러 학교 관계자들의 고민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정명학교는 지적장애 초·중·고·전공과 공립 특수학교로 명실공히 충남도내 1호 맞춤형 특수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진로·직업 중점학교이다. 15년 이상을 공주정명학교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유양숙 교장의 부임으로 학생 맞춤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진로·직업 교육,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 운영이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교 현장 방문은 지난여름 폭우로 인해 파손됐던 학교 외부 시설의 복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개별화 교육 및 긍정적 행동 지원,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 등 학교 교육활동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등하교 관련 통학버스 노후화로 인한 애로점과 장애 중도·중복화로 인한 전반적인 교육활동 지원과 학부모 연계지도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류동훈 교육장은 “특수교육의 산실인 공주정명학교의 학생들이 한 걸음 더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을 더욱 지원하고, 학교기업인 바른그루의 지속적인 홍보와 지역사회 연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장애학생 돌발 행동으로 인한 특수교사들의 어려움과 노고를 충분히 이해하며,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사 지원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