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허수아비 만들기, 어묵 떡꼬치 만들어 먹기 등
[부여=투데이충남] 김남현 기자= 부여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부여학부모협의회(회장 신성란) 주관으로 장암면 소재 한 농토에서 학부모와 자녀 20가족 40여 명이 참여해 허수아비 만들기 등 가을 수확을 앞두고 즐거운 생태체험을 운영했다.
지난 6월에는 벼심기를 하고 이번에는 노랗게 익어가는 논뜰 앞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각자 준비해온 소품들로 허수아비도 만들고 어묵 떡꼬치 만들어 먹기, 업싸이클링 매듭 만들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벼가 잘 익도록 참새를 쫓아주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과 부모에게 단연코 인기있는 행사였다.
부여초 한 학생은 “TV에서나 봐왔던 허수아비를 직접 만드니 너무나 재밌었다. 벼를 수확할 때까지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 가족이 함께 정성을 들여 만든 허수아비는 벼를 수확할 때까지 그 자리를 지키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부여교육지원청과 부여학부모협의회,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들의 관심과 도움 아래 연말까지 진행되며, 수확한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배 교육장은 “부여학부모회의 다양한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함께 성장하는 부여교육의 발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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