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 급식 수산물 관리 강화
세종교육청, 학교 급식 수산물 관리 강화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8.30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지난해 대비 7배↑
세종 모든학교 방사능 검사 결과 ‘적합’ 판정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수산물 관리를 강화한다. 교육청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지난 2014년 조례를 제정해 일본산 수산물 사용을 금지해 왔다.

또한 전체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세종시공공급식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단계부터 소비 단계까지 보다 더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식재료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이뤄진 세종시 모든 학교의 방사능 검사는 모두 ‘적합’ 판정받았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산물 학교급식 공급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수산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 세종시 공공급식지원센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검사항목을 지난해 22건에서 올해 146건으로 7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이는 전체 학교의 100%로서 세종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빈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2024년도에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를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교급식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요오드, 세슘 등) 등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도 게시해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지속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식재료 원산지 확인·관리와 원산지 표시제 준수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