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개발
세종교육청,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개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8.2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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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활용, 제약 없는 방과후학교 실현
학습 콘텐츠 2개 주제, 각 5차 시 강좌 구성
온라인 방과후 사업설명회. 세종교육청
온라인 방과후 사업설명회. 세종교육청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내가 만드는 세상 속으로(2D와 3D의 메타버스)’를 개발해 보급한다.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는 학생과 교사의 신규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방과후 학교의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방과후에 주도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해 자기 주도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는 크게 △2D의 세계(나만의 드로잉)와 △3D의 세계(세종의 랜드마크)로, 학습콘텐츠 2개 주제에 각 5차시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2D의 세계(나만의 드로잉)는 직선, 곡선과 기본적인 도형을 활용해 여러 가지 얼굴 표정, 다양한 동물 아이콘과 복잡해 보이는 세종시 랜드마크(이응다리, 정부종합청사 등)까지 쉽게 그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3D의 세계(세종의 랜드마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 3D 모델링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고 유명한 랜드마크(에펠탑, 이응다리, 국립세종도서관)를 스스로 모델링 해볼 수 있도록 기초 과정을 단계별로 나눴다.

특히 3D 모델링은 완성했을 경우 3D 프린터를 통해 만들어 실물로도 확인가능해 학생들이 본인의 작품을 현실로 마주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에 개발을 완료한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운영 희망 20개 학교를 모집해 2학기부터 선제적으로 보급하면서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온라인 방과후에 참여하는 학교에는 각 학생별로 3D제작 프로그램 6개월 이용권이 포함된 꾸러미 및 활동 워크북을 보급할 예정이며, 학급별 온라인 튜터를 지정해 온라인 방과후 참여 학생의 학습을 독려하고 관리 및 대면 실습을 지원하게 된다.

김혜덕 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흥미를 갖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온라인 방과후학교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온라인방과후 확대와 보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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