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투데이충남] 박장대 기자=금산여자고등학교가 2023~2024학년도 학생자치회를 이끌어갈 학생회 24명을 대상으로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수평적 리더십 캠프를 지난 19일과 20일에 걸쳐 대둔산 관광호텔에서 실시했다.
앞서 금산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2일 학생자치회장 선거를 치렀다. 이번 선거는 학생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학생들 스스로가 자치 역량을 발휘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후보자 토론회에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가치에 관해 질문을 하는 등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학생회 구성원 간 서로 소통하는 벽 깨기 활동을 시작으로 공동체 협업 역량과 창의적사고 역량 키우기, 리더십․존중․ 배려·협력을 위한 특강, 부서별 활동 계획 발표와 토론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기를 이해하고 나와 타인의 다름을 수용할 줄 아는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을 지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 및 리더십 향상을 목표로 진행했다.
2023~2024 학생회장 당선자 나은빈 학생은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소통과 협력이 공동체 생활에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보다 나은 학생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경 교장은 “학생자치는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애교심을 기르며 참여와 소통과 협력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