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피해복구 사전작업 만전
논산시, 피해복구 사전작업 만전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7.2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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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시장, 정부 지원 속 말끔한 복구 박차
제방 유실 응급복구 한창, 이재민 대부분 귀가
호우피해 현장 시찰에 나선 백성현 논산시장 등/논산시
호우피해 현장 시찰에 나선 백성현 논산시장 등/논산시

[논산=투데이충남]이지웅 기자= 논산시가 주말부터 다시 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응급 복구 및 피해 조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내리붓던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기상청 발표 오는21일 까지는 맑은 날씨라고 예보됐다.

이에 시는 응급 복구 및 피해 조사를 진행중이며, 유실된 금강 제방을 복원하는 작업은 95%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다.

논산천 제방은 40% 이상 작업이 진행됐으며 통제되었던 총 16곳의 도로 중 5곳을 제외하고는 정상 소통 중이다.

또한 주거지 침수에 대비해 임시 대피시설로 피신해있던 주민 848세대 중 20세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귀가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피해 조사 및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또다시 비 예보가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촘촘한 현장 점검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지난 19일 오전 정부가 선포한 13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어 재해 복구에 탄력을 얻게 됐다.

백성현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님을 비롯한 중앙 부처 관계자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정부 차원의 두터운 지원을 약속받은 만큼,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시민은 언제나 용감한 정신으로 위기를 이겨내 온 위대한 시민들”이라며 “하나 된 마음으로 수마가 할퀸 상처를 함께 치유하며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수해 입은 이웃을 돕고자 하는 봉사자들의 발걸음도 모이고 있다. 19일 오후까지 총 1,100명의 자원봉사자가 농경지ㆍ주택 복원 현장으로 향했으며, 각계 사회단체ㆍ종교단체 등에서 구호물품을 기증하는 등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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