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덕산고, ‘진로 몰입 주간’운영
예산 덕산고, ‘진로 몰입 주간’운영
  • 이난이 기자
  • 승인 2023.07.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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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투데이충남] 이난이 기자=예산 덕산고등학교가 학기말(7월 6일~7월 19일)을 진로 몰입 시기로 디자인해서 화제다. 22개 학과의 교수, 재학생 등을 강사로 위촉해 전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세대 입사관 초청 간담회, 진로진학멘토링, 수업량 유연화를 위한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꿈나눔 진로 성장 프로그램’은 진로가 유사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한 학기동안 주제 탐구한 결과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활동으로 4년째 진행되고 있는 덕산고등학교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유아동용 보드 게임을 디자인해 시연하는 팀, 2차 세계대전의 배경 및 결과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발표하는 팀,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팀 등 23개의 팀이 밀도 있게 활동한 결과를 전시, 발표해 학업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을 위한 법안을 분석하고 법전을 제작해 발표한 ‘법대로 하자’ 팀 팀장(1학년 천00)은 1학년으로만 구성된 팀이라 탐구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멘토 선생님의 조언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으며, 주제 탐구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2학년 박00 학생은 ‘데이타’ 팀의 프레젠테이션을 가장 인상적이라고 꼽았으며, 정보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아닌, 인문 계열 희망 학생들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했다는 점이 신선했으며 지적인 자극을 받았다고 참관 후기를 전했다.

덕산고 교장(임명진)은 협업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덕산고만의 문화를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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