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고덕중,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생태환경 특강
예산 고덕중,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생태환경 특강
  • 이난이 기자
  • 승인 2023.07.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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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투데이충남] 이난이 기자=예산군 고덕중학교에서는 지난 12일 2시 30분부터 도서실에서 최기학(전 근흥중 교장)을 모시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생태환경 특강을 마련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사용자 참여설계를 국어교과와 연계해 진행했고, 미술교과에서는 학교 공간을 어반스케치로 그려 전시도 했다.

학교를 전면 개축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학교를 아름답게 만들었던 수목과 초근 식물들의 거취 문제와 새로이 조성되는 학교에서 생태정원의 의미 등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생태환경의 기본은 '적시적수'이다. 사람이나 수목이나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특히 학교 생태 환경은 자연성을 확보하면서 교육적 목적이 있어야 하며, 비용이 적게 들면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학교 생태 정원의 생명력은 자연과 여백의 미다. 빽빽하게 식재되어 햇빛도 바람도 통하지 않는 것이 최악이다. 햇빛길을 만들어 나무도 사람도 자연스럽게 햇빛을 받고, 바람길까지 열어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어야만 한다. 또한 학교는 폭우나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함으로, 그래서 키가 많이 자라지 않는 수종으로 심어 학생의 안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본교는 이러한 특강을 통해 학교 생태 정원의 교육적 의미를 알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걸맞게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심미성까지 갖춘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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