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당진 순성중학교 전교생이 지난 10일 ‘선‧후배들과의 행복한 한끼 식사’ 행사에 초대받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순성중학교 7회 졸업생들이 후배들과 따뜻한 밥 한끼를 먹고 싶다는 제안에 의해 이뤄졌으며, 생업을 잠시 멈추고 참석한 10여명의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에게 직접 고기를 구워주며 선‧후배간의 정을 느끼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졸업생들은 점심 식사 외에도 7명의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최종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선‧후배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학생 대표로 학생회장 이OO 학생이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고 행사 참가자 전원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7회 졸업생들은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신입생들의 체험활동비를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10월에는 1학년들이 알찬 체험활동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이완행 동문(7회)은 매년 3학년 학생들에게 의류를 선물하기로 했다.
박시윤 교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7회 졸업생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졸업생들의 대가 없는 사랑이 후배들의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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