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예방 관리
대전 중구,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예방 관리
  • 투데이충남
  • 승인 2023.07.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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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대형건물 40곳 대상 냉각탑수 등 검사
시설 청소·소독조치 후 재검사해 기준 관리

[대전=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가 냉방장치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여름철을 맞아 레지오넬라증 사전 예방‧관리 강화에 나선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에 흡입돼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이다.

구는 10일부터 관내 종합병원, 대형건물, 백화점, 대형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40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기준 균수 범위 이상 검출 시, 해당 시설의 청소와 소독조치 후 재검사해 기준 균수 미만으로 관리한다.

김광신 청장은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 급수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며 “발열, 오한, 마른기침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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