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제안 등 주민 주도적 참여, 협력 호평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포로 일대 공영주차장 조성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20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처음 우수사례에 선정된 이래 4년 연속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 가운데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올해 총 20개의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세종시 주차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금남면 용포로 일대에 공영주차장 조성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 만족도 제고, 지역이미지 개선,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에 기여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특히 이 사업은 무엇보다 주민 주도로 사업 제안, 부지 발굴 등을 시작해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주민이 희망하는 유용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조성 과정에서 적극적인 주민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낸 점과 보행환경조성사업, 전선·통신 지중화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주민 인식 등에서도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을 때보다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균형위는 우수사례를 추진한 기관·개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4년 연속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균형발전 선도도시, 미래전략도시로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 평가에서 시도평가 1위 및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2021 평가에서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사업, 2022 평가에서는 시도평가 1위 및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이 각각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