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전기차 화재 진압훈련
세종소방본부, 전기차 화재 진압훈련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7.06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쉽게 꺼지지 않아
이동식 소화수조, 질식소화포 등 장비활용
전기차화재 대응 훈련. 세종시
전기차화재 대응 훈련. 세종시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세종소방본부가 지난 5일 조치원소방서 연서119안전센터에서 소방공무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전기차 화재대응 장비를 활용한 화재진압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대응기법 등 이론 교육 △전기차량 화재진압용 장비(질식소화포, 조립식 수조, 배터리냉각 전용관창 등) 숙달훈련 △지하주차장 등 화재 시 연소확대 차단 훈련 △기타 전기차 대응장비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화재 발생시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쉽게 꺼지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동식 소화수조, 질식소화포 등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황규빈 대응예방과장은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로 전기차 화재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장비보강과 대응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