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투데이충남] 김경호 기자=홍성군 홍남초등학교가 지난 24일~26일 논산 KT&G 상상마당에서 5학년 학생 152명을 대상으로 5학년 수련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수련활동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본교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숙박형 체험활동으로서, 학교 교육활동의 정상화를 알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2023학년도 5학년 수련활동은 본교 5학년 6학급이 1박2일씩 2차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학생들에게 학교 밖 소규모 주제형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교육공동체의 긍정적 발전에 기여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 수련활동에서는 캘리그라피와 연계한 텀블러 꾸미기, 조원들과 협동해 창의적인 영화 예고편 만들기, 신나는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고, 먹고, 활동하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친구들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경험들도 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즐거웠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수련활동 참여 교원들도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보다 많은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받고 공동체 활동을 체험해 봄으로써 학교 및 학급 규칙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사회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기대하며 수련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복명수 교장은 “5학년 수련활동이 앞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기대하고 만족하는 학교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수련활동이 일회성 체험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후 활동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