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지명유래]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5.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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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흘이(東屹이)[마을] 민목재 남동쪽. 마을 지형이 동이와 같다 해서 동홀이, 동홀리 또는 동월이라 부르는 마을이다.

매바위[바위] 학봉 1리. 바위가 불뚝 솟아나와 매바위라고 부른다.

명당골[마을] 동월에 있음. 묘자리가 좋아 명당골이라 부른다.

민목재[마을] 사기소 남쪽. 민목재 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민목재라고도 하며 고개가 밋밋하여 민목재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민산[산] 동월 근처. 민목재골의 산으로 민씨네 소유의 산이어서 민산이라 부른다.

병사골[마을] 박정자의 북서쪽, 온천 개발하는 곳. 이곳에 묘를 쓴 후에 병사(벼슬 이름)가 났다고 하여 병사골이라 부른다.

불걱바위[바위] 수리봉 동쪽 기슭. 큰 바위가 있는데 바위의 빛깔이 붉어서 불걱바위라 부르는 바위다.

사기소(沙器所)[마을] 석봉 남동쪽 골짜기.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 초까지 분청사기를 만들던 곳으로 아직도 그 가마터가 남아 있는데 사기를 굽던 마을이어서 사기소라고 부른다. 임진왜란 때 이삼평(李參平)이라는 도공이 일본에 붙잡혀가 일본에서 도공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이를 기리기 위해 박정자 앞에 비가 세워졌다 윗사기소와 아랫사기소가 있다.

삼불봉[산] 남매탑 왼쪽 위. 봉우리 3개가 부처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삼불봉이라 한다.

삼은각(三隱閣)[제단] 肅慕殿(숙모전) 옆. 태조 3년(920)에 冶隱(야은) 吉再가 月彰, 雲禪으로 더불어 단을 모아 고려 태조와 忠定王, 共愍王(공민왕)의 넋을 불러 제사 지내고 다시 圃隱(포은) 鄭夢周를 더 제사 지냈다. 정종 원년(944)에 고려 유신 柳芳澤이 와서 圃隱 鄭夢周, 牧隱李穡(이색), 冶隱 吉再 세 사람을 제사지내고 그 이듬해에 孝貞公 李貞幹이 공주목사로 와서 閣을 세우고 고려 때의 三隱만을 제사지내며 三隱壇이라 하였다. 세조 때 招魂閣을 곁에 세우고 광해군 13년(1621)에 琴軒 柳芳澤을 더 배향하고 순조 4년(1804)에 도은 李崇仁을 추배하고 그 후에 竹軒 羅繼從(나계종)을 더 추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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