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고, 학생자치 활성화
금산여고, 학생자치 활성화
  • 박장대 기자
  • 승인 2023.04.2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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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등 진행

[금산=투데이충남] 박장대 기자=금산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지난 19일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의미 있는 두 가지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에는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 4.19’를 테마로 캠페인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삼삼한 행복 삼겹살로 나누는 우정’을 테마로 전교생이 함께 삼겹살을 구워먹는 시간을 가졌다. 삼겹살데이는 매년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봄꽃 만발한 학교 정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소통과 협력을 배우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출신 중학교가 달라 어색한 친구들도 있었는데 조를 나누고 재료를 준비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윤정 학생회장은 “두 가지 행사를 기획하느라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과 의미가 있었다. 4.19정신을 받들어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여고는 학생 주도성을 키워 배움이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자치회는 3월 초 1박 2일간 리더십 캠프를 통해 민주적인 학생회 운영 방안 마련,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행사 운영을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가졌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학교 설명회 등 학교행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백승경 교장은 “오늘 코로나19로 단절된 교우 관계를 회복하고 우정을 쌓아가며 행복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 학생들의 학교 활동에 대한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가진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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