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지명유래]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4.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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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터골[골] 월곡입구의 도로 왼쪽. 옛날에 광대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라서 광대터골이라 한다.

김종서장군 생가지 [터]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김종서 장군은 고려 말엽 공양왕 2년(1390)에 도총(都摠) 金制秋(김제추)의 아들로 태어났다. 김종서 장군의 부친이 천태산 아래 하월곡리, 처음 이곳에 자리하 게 됨에 따라 김장군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한다. 그는 단종을 끝내 모신 충신으 로서 수양대군에 의해 그의 아들과 함께 죽었다. 그가 죽은 후 초장지는 이곳 천태산 아래에 묻었다가 그 후 장기면 대교리 밤실로 이장하였다고 전한다. 이곳에 김장군의 저택과 초당이 있어서 오래도록 그의 생가지가 있는 마을로 정승골이라 고 불렀었다. 지금 의당초등학교 북동쪽 실습지내에 옛날에 김종서 장군의 생가가 있었다고 한다.

도장골[마을] 덕골 북쪽 마을. 경종 때 충민공 윤각이 이곳 다리께서 도장을 열고 무예(武藝)를 가르쳤다 한다. 도장골 또는 도장곡, 다리께, 월계라 부르는 마을이다. 산골에 도장 골이라는 골짜기가 있어 그 이름을 그대로 따서 도장골이라 한다.

독정이[마을] 안골 동남쪽. 옛날에는 마을에 큰 정자나무가 외롭게 서 있었다. 여기를 지나던 선비 한 사람이 여기를 가리켜 외롭지만 節介에 사는 사람이 나올 마을이라고 정자 나무와 마을 형국을 극찬하였다 한다. 그 후 독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동혈사(銅穴寺)[절] 바위마다 구리빛이고 바위에 또한 거품구멍이 뚫려있는 銅穴山에 있는 절을 銅穴寺라 부른다. 절 뒤에 큰 바위가 있는데, 그 구멍에서 쌀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이다.

동혈산[산] 월곡리. 원래 이름은 천태산이었다. 임진왜란 때 왜놈이 이곳에서 구리를 캐내어 동 굴이 생겨 동혈산이라고 부른다.

두렁터들[들] 회관 옆 논.

두집매[마을] 월곡리. 그 곳에 두 집이 살아서 두집매라 하며 뒤집매라고도 한다.

뒷골[골] 월곡리. 월곡리 안쪽 고랑을 말한다.

비게실[마을] 의당면의 행정기관이 있는 마을. 옛날 단종 때 충신 節齊 金宗瑞, 芝峯 皇甫仁, 愛日堂 鄭奔(정분)의 세 정 승이 사는 곳이며 그 후에도 많은 인물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비게실 또는 비계실이라고 부르는 마을이다.

선왕댕이[산] 월곡리. 예전에 그 곳에 서낭당이 있어서 선왕댕이 또는 서낭댕이라고 부른다.

성문터(城門터)[성문터] 가장골에서 서쪽 요룡리로 넘어가는 높은 고개. 월봉산성의 성문이 있었다 해서 성문터라 부른다. 이곳에 대인들이 많이 살았고, 13명의 서원이 있었다고 한다. 이 서원에 정문과 후문이 있었는데, 정문 쪽을 일컫는다. 지금은 문이 없어지고 터만 남아 있다고 한다

성재[고개] 고려 때 이곳에 토성을 쌓았던 자리여서 성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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