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
  • 신현교 기자
  • 승인 2023.03.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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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5월 7일까지 진행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전경./태안군

[태안=투데이충남] 신현교 기자= 태안군은 5월 7일까지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지난해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를 기념해 진행되는 것으로,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당시 피해 현장과 자원봉사자들의 방제활동을 담은 사진 및 영상 60여 점이 전시된다.

사고 당시 피해상황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촬영물을 세심히 선별해 재난 극복의 현장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쉬고, 입장료는 무료다.

군은 9월에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을 개최키로 하는 등 군과 국민들의 극복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은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 2129건의 기록물로, 지난해 11월 삼국유사 및 내방가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현재 태안군과 충남도 등 19개 기관·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종 박물관으로서 지역민에 소장 자료를 공개해 서비스 강화를 도모하고 보다 많은 분들께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알리기 위해 사진전을 기획했다”며 “재난 극복 과정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엿볼 수 있는 사진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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