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투데이충남] 이은진 기자=나사렛새꿈학교가 지난 14일 국제로터리 3620지구 새천안로타리클럽과 연계해 재학생 중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미용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미용 봉사 프로그램은 새천안로타리클럽 소속 전문 헤어디자이너의 재능기부와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미용 시 주의사항, 원하는 헤어 스타일 등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학부모가 작성한 요구(△삐죽한거 다듬어 주세요. △모히칸 스타일로 깔끔하게 부탁드립니다. △바리깡 소리를 무서워합니다. 미리 잘 이야기해주세요. △입을 벌리고 있어서 머리카락이 입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등)는 담당 헤어디자이너와 봉사자에게 전해졌고 실무원, 사회복무요원, 근로학생 등 지원인력이 함께 지원하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수월하게 미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새천안로타리클럽에서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학생들에게 알록달록 사탕을 선물해 미용을 마치고 만족스러운 모습의 학생들은 더 큰 미소를 지었고. 이러한 학생들을 바라보는 봉사자들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를 미용실에 데리고 가서 머리를 깎거나 집에서 직접 깎으려고 해도 너무 힘든 일이에요.”며 “학교에서 미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만 기다렸는데 숙련된 미용 전문가분들과 봉사자분들 덕분에 우리 아이가 더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 되어 감사함을 느끼고 최곱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새천안로타리클럽와 함께 하는 본교 미용 봉사 프로그램은 격월로 이뤄지며 해당 월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