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심혈'
금산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심혈'
  • 박장대 기자
  • 승인 2023.02.2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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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리~천내리 84㎢에 생태공원 조성
금강자연생태계 이용, 신성장동력 확보

[금산=투데이충남] 박장대 기자= 금산군이 금강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부리·제원면 일원 금강변의 금산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범인 군수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부리면 방우리~제원면 천내리 일원 84㎢를 국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 받아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성우 고려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생태환경 조사‧분석, 보전지역 지정 타당성 분석‧평가서 작성, 금산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후 관리 개선대책 마련, 국내 외 보전지역 선진사례 조사, 발전 방향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오는 28일 제원면행정복지센터, 오후 2시 부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환경부가 참여하는 금산군민 대상 심포지엄을 개최한 후 4월경 환경부에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생태경관보전지역 운영은 핵심·완충·전이지역으로 구분해 핵심지역은 엄격히 보호되며 지역·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간섭을 최소화한 생태계 모니터링, 파괴적이지 않은 조사연구, 영향이 작은 이용 등이 가능하다.

완충지역은 핵심지역을 둘러싸고 있거나 이에 인접해 있으며 환경교육, 레크리에이션, 생태관광, 기초연구 및 응용연구 등 건전한 생태적 활동에 적합한 협력 활동을 위해 이용된다.

전이지역은 농업 활동, 주거지, 기타 용도로 이용되며 지역의 자연을 함께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사회, 관리당국, 학자, 비정부단체, 문화단체, 경제적 이해집단, 기타 이해 당사자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수려한 금강 자연생태계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금산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에 나서고 있다”며 “계획한 절차대로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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