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투데이충남] 박장대 기자=금산도서관이 21일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제1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갖고 12명의 초등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김유태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해교사, 졸업생을 포함한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등학력인정서 수여, 우수학습자 시상, 교육감 축하 영상 시청, 감사의 글 낭독 등 축하의 시간을 가지며 생애 첫 졸업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정 문해교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의 열정으로 끝까지 해낸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 박○정 학생은 “이제는 자신있게 글도 읽고 쓸 수 있어 당당해졌다. 어려운 형편에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는데, 앞으로도 걸어다닐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도서관은 초등학력인 성인문해교육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만 18세 이상의 초등학력을 미소지한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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