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고, 운천 박무웅 백일장 시상식·낭송회 추진
금산중·고, 운천 박무웅 백일장 시상식·낭송회 추진
  • 박장대 기자
  • 승인 2022.1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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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투데이충남]박장대 기자=금산중·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교내 챌린저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12회 운천 박무웅 백일장 시상식 및 낭송회’를 개최했다.

운천 박무웅 백일장은 금산고등학교 11회 졸업생이며 한국시인협회 이사이자 충남시인협회 회장인 박무웅 시인이 후원하는 대회로,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문학적 정서를 함양하며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12년째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금산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문과 산문 분야의 원고를 수집해 외부 인사의 심사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2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 당일 박무웅 시인이 직접 참석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가장 우수한 작품들은 배경 사진과 음악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 낭송하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이법연 교장은 “학생들의 풍부한 감정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번 백일장을 계기로 모교에 대한 애교심 또한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술상’이라는 산문으로 장원(1위)을 수상한 김웅식 학생은 “자신의 경험에서 의미를 포착해 문학으로 형상화하는 것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큰 상을 받으니 학업적인 면을 비롯한 학교생활도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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