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묵향 가득한 고가에서 법고창신을 배우다’
예산군, ‘묵향 가득한 고가에서 법고창신을 배우다’
  • 충남인
  • 승인 2015.07.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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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 문화체험 여름방학 창의력 캠프 생생체험 인기 관심 집중

예산군은 여름방학기간인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22일 까지 추사고댁에서 문화체험 창의력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내포향토자산관리센터(이사장 박형)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묵향 가득한 고가에서 법고창신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전통문화 이해와 창의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


2015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체험학습은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계관과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도덕성 및 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8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23명의 학생이 참가한 1차 캠프에는 묵향 가득한 고가에서 ‘추사와의 첫 만남’, ‘추사파노라마’등 다양한 주제로 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현대적으로 다시 재해석해내는 다채로운 체험학습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진행됐다.

군은 연관 문화재와 시설을 활용한 이번 캠프 운영이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관내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성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일답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추사 따라 걷는 길’ 과 김정희 선생이 추사라는 호를 쓰기 전에 썼던 ‘현란(玄蘭)’이란 호를 차용해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일깨워주는 깊이 있는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청소년추사문화학교 현란’ 역시 오는 가을에 이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사의 고장 예산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계발을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인기리에 진행 중인 이번 프로그램에 주민과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내포향토자산관리센터(333-4000) 또는 군 관광시설사업소 추사고택팀(339-82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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