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씨, 충남체육회장 출마 선언
김영범씨, 충남체육회장 출마 선언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2.1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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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시절 탁구 엘리트 선수출신
체육 지도자 권익과 복지 증진 약속

[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 “‘힘쎈 충남 시대, 힘쎈 충남 스포츠’를 목표로 충청남도체육회 재정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충남체육을 확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충남탁구협회 김영범(67) 전 회장이 28일 제2대 충남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체육 가맹단체 지원확대와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도자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중·고교 시절 탁구선수로 활약한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으로, 고등학교에서 탁구 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로도 활동했다. 사업가로서 충남 탁구협회를 19년간 이끌어 오면서 충남에서 많은 탁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스포츠 스타로의 성장을 도왔다.

김 전 회장은 “우선 충남 체육발전을 위해서는 재정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충남도와 충남도의회외 긴밀한 협조와 대한체육회와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학교체육이 골고루 발전하도록 균형 감각을 갖고 통합의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종목별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과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체육회의 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먼저 충남스포츠재단을 설립해 전문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거점별 전문 체력 인증센터 설치, 경기단체와 연계한 스포츠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군별 체육시설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것.

스포츠 지도자를 비롯한 체육관련 종사자들의 안정된 생활기반 보장을 위한 체육인 연금제도 실현도 김 전 회장이 제시하는 충남체육 미래 비전이다. 김 전 회장은 충남도체육회와 시·군 체육회, 종목 협회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을 위한 회장의 사명과 역할을 강조했다.

우선 체육소통부서를 신설해 시·군 체육회 및 협회사업비 재정지원을 결정할 때 시·군 체육회와 종목협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해 최소한 도체육회 인사들의 호, 불호에 따라 시·군 체육회와 종목협회 재정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전회장은 "2027년 충청4개 지자체에서 유치한 세계하계대학 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대한민국과 충청남도의 위상를 높이고 충남 체육인의 저력을 보여 드릴 것"이라며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도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주는 충남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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