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중, 청소년 역사캠프 운영
서산 대산중, 청소년 역사캠프 운영
  • 조재환 기자
  • 승인 2022.11.02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데이충남 서산 조재환 기자] 서산시 대산중학교는 지난달 28일 아산시와 예산군 일원에서 ‘2022년 청소년 역사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역사캠프는 학생들에게 거주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 공부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역사교육 강화 사업 ‘향토사와 연계한 행복 실크로드 프로젝트’이다.

재학생 중 신청자 19명(1학년 10명, 2학년 9명)이 참가해 3명의 지도교사와 함께 우리 조상들의 삶을 찾아보는 투어를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캠프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을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먼저, 우리나라 전통의 마을 모습을 완벽하게 간직하고 있는 ‘외암리 민속마을’(아산시 송악면)을 찾아 기와집과 초가집 등 조상들의 생활상을 보며 옛 정취를 느꼈다.

다음으로 ‘맹사성 기념관 및 고택’(아산시 배방면)과 ‘추사 기념관 및 고택’(예산군 신암면)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전형적인 한국적인 미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고택에서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향토사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박찬희 학생은 “조상의 얼이 숨 쉬는 옛것을 통해 잠시나마 과거 속에 빠져보며, 지금 현실에서 나를 돌아보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캠프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천 지도교사는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며 향토사의 소중함을 함께 체험하고,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