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젓갈축제’ 성황 속 종료
‘강경 젓갈축제’ 성황 속 종료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2.10.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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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고구마가 테마형 축제 새 지평 열어
‘젓갈 김치담그기’ 30분 만에 완 판 기록
강경젓갈축제 폐막식 사물놀이
강경젓갈축제 폐막식 사물놀이

[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돌아와 전국 관광객들을 매료시킨 ‘2022 강경젓갈축제-강경젓갈이 상월고구마를 만나다’가 변하지 않은 인기와 명성을 과시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개막해 16일까지 강경젓갈공원, 강경금강둔치, 강경포구 일원에서 개최된 제26회 강경젓갈축제에는 연일 수만여 명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옥녀봉세레나데 △강경포구 유랑극장 △창현포구 노래방 △논산예술인 마실페스타 △강경포구 전국어린이 동요제 등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볼거리가 남녀노소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은 오랜만에 돌아온 대면 축제의 추억과 재미를 생생하게 되살렸다.

축제를 대표하는 이벤트인‘젓갈김치담그기’는 여전한 인기 속에 1500통이 불과 30여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고, △엄빠와 함께하는 전국 젓갈요리 경연대회 △관광객 어울림한마당 등 참여형 프로그램 역시 많은 관심 속에 열렸다.

특히 올 축제는 지역의 또 다른 특산품인 상월고구마가 조화를 이루면서 ‘강경젓갈이 상월고구마를 만나다’를 새로운 테마 속에 펼쳐져 기대를 모았다. △고구마젓갈 시식회 △고구마 맛깔 체험 △상월고구마 깜짝 이벤트 등이 성공적으로 치러져 축제의 변화를 실감케 했으며, 상월고구마체험장에서 판매한 물량이 완판되는 등 ‘축제 간 융ㆍ화합’의 밝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옥녀봉에서부터 금강둔치까지 이어지는 국화와 코스모스밭은 깊어가는 가을의 향취를 더했고, 강경포구에서 만끽할 수 있는 붉은 저녁노을은 4년 만에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강경근대문화역사거리’ 일원을 거닌 관광객들은 역사의 숨결이 가득한 문화자원의 매력을 만끽해 그간 변모를 거듭한 강경의 풍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백성현 시장은 “젓갈축제가 생긴 이래 기록적인 인파가 강경을 찾는 등 새로운 변화와 조화 속에 펼쳐진 축제에 성원해주신 논산시민들과 전국의 모든 관광객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역시 더욱 큰 포부를 안고 알찬 축제를 만들어 여러분을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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