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거행
서산 부석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거행
  • 조재환 기자
  • 승인 2022.10.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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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충남 서산 조재환 기자] 서산 부석초등학교는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체육관(웅비관)과 운동장에서 “‘100년의 얼 1000년의 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1922년 7월 10일 부석공립보통학교(4년제)로 개교해 2022년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자리에 원로 동문들과 재학생 등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축하했다.

총동창회 주최, 55기 동창회 주관, 55회 방병진, 박은미 동문의 사회와 오경수 총동창회장(46회)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36회, 55회 동문이 은사님과 원로 동문에게 기념품 전달과 큰절을 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100주년 행사보고와 영상을 시청한 후 오경수 총동창회장(46회)은 “모교의 선배님들은 일본강점기 독립운동, 6.25 전쟁, 4.19 등 국난 시에 젊은 피를 바쳐 나라와 민주주의를 지켜왔으며, 지역 발전의 주역과 산업기술의 인재로서 중심적 역할을 다했다. 미래에도 동문님들의 사랑과 격려 속에 창의적으로 꿈꾸고, 성장하는 후배들을 교육하는 영원한 모교가 되라는 염원으로 ‘100년의 얼, 1000년의 꿈’으로 정했다”며, ‘기념탑 건립’, ‘『100년사』 편찬’, ‘임기택 열사 추모비 건립’을 하게 된 배경에 관해 말했다.

김장청 교장은 환영사에서 “부석 百年! 신화와 전설이 넘쳐나는 부석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을 교육공동체 모두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부석초가 걸어온 100년은 우리 민족이 걸어왔던 역사의 경랑을 온몸으로 살아냈고, 서산이 발전하는 역사를 그대로 껴안고 성장하고, 발전을 거듭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0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이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서산교육지원청 이완택 교육장, 충남도의회, 서산시의회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웅비관 앞에 세워진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과 축시 낭송, 임기택 4.19 민주열사 추모비 제막식과 추모 비문 낭독, 기념 식수, 검은여학당 전시회 커팅식, 동문들의 문화행사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개교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 1000년의 디딤돌이 되도록 부석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모두 화합된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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