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기센터,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예산군 농기센터,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2.06.3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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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 현재 1만2954농가 3억3778만원 혜택
12월말까지 연장할 경우 4000만원 추가 혜택 전망
농기계 임대 모습/이예슬 기자
농기계 임대 모습/이예슬 기자

[투데이충남 예산 이예슬 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2년 6월 말까지 추진해온 농기계 임대료 감면 사업을 올 연말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국인노동자의 입국 제한 등으로 부족해진 농가 일손부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100%, 2022년 6월말까지 50% 감면해주면서 관내 1만2954농가에서 총 3억3778만원의 감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임대료 감면을 올 12월말까지 연장해 개별농가에 3000여대의 임대 장비사용료를 감면해주면 농민들이 4000만원을 더 혜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7월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여성농업인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도 5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소와 동부지소, 서부지소 등 3곳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리기, 동력파종기 등 54종 800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임대농기계를 기존 임대방식과 동일하게 사전 예약하고 대여기간인 최대 3일간 50% 금액으로 사용하면 된다.

전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이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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