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근홍초, 사제동행 진로문화체험
태안 근홍초, 사제동행 진로문화체험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7.05.1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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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흥초등학교(교장 박철호)는 지난 16일 사제동행 학교 밖 진로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 날 체험은 교장선생님을 비롯 3,4,5학년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태안을 대표하는 백화산을 등반하면서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태안마애삼존불(국보 307호)과 백화산 정상에 남아 있는 봉수대 터와 백화산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또한 학생의 이동은 관내 현장체험학습 차량비를 지원받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백화산에 첫발을 내딛은 학생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재잘거리며 올랐고 중간에 험난한 지형도 있었지만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 손잡아 이끌어주고 기다려주면서 사제간의 정과 친구간의 우정, 형제자매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교장바위에서의 슬픈 역사를 들을 때에는 모두 숙연해지고 태안마애삼존불 앞에서는 신기해하면서 국보가 있음을 자랑스러워했다.

 정상에 올라 태안 시내를 본 3학년 아이는 “대박! 선생님, 정말 멋져요. 아파트와 바다도 보이고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아주 조그맣게 보이는 것이 신기해요!”라며 감탄했다.

 박철호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문화체험 및 사제동행프로그램을 실시해 아이들이 선생님과 좀 더 가까워지고 친구들을 서로 위해주면서 진로를 찾아가는 근흥초 아이들로 자라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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