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천안 이은진 기자] 천안불당고등학교 학생안전부 선생님들과 또래상담심리 동아리 학생들은 27일 아침 등교시간에 현관에서 간식봉투를 나누어 주며 “친구야, 힘내라”캠페인을 실시했다.
학교폭력예방과 자살예방을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오월 초에 실시될 1회고사 준비에 바쁜 학생들에게 조그만 위로와 공감의 행사였다. 시험 준비로 잠이 부족해서 아침밥도 챙겨먹기 힘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친구들이 나누어 주는 간식을 받고 함빡 웃음을 보이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행사 준비를 위해서 또래상담심리 동아리 학생들은 전날 늦게까지 남아 간식포장과 스티커 작업을 함께 했다. 공부할 시간을 쪼개가며 다른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었지만 학생들은 흔쾌히 남아서 선생님들을 도왔다.
3학년 김◯우 학생은 “우리가 뜻밖의 선물을 받는 것도 행복하지만, 아무 대가없이 다른 사람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업 스트레스로 힘든 학생들에게 서로 에너지와 힘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