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패총박물관 방문 유물 관람·만들기 체험
고남초등학교(교장 박영순)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고남패총박물관에서 박물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고남패총박물관은 충남의 유일한 패총(貝塚) 박물관으로 선사시대 유물 및 태안지역 농어촌과 관련된 다양한 민속생활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선인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
특히 오늘은 신석기시대 토기인 빗살무늬토기를 관찰하고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역사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었다.
또한 빗살무늬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왜 빗살과 같은 무늬를 그렸는지, 무엇을 나타내고자 했는지를 추리해 보며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들을 떠올려봤다.
또한 토기(土器)만의 특징을 알아보고 끝이 뾰족한 이유를 실생활과 관련지어 유추해 보았다.
6학년 임예지 학생은 “옛날에도 이런 그릇들이 있어서 집에서도 음식을 저장하고 조리할 수 있었을 것 같다”며, “토기임에도 망가지지 않고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6학년 박선영 선생님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익히던 선사시대를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고남 지역에 이런 박물관이 있는 것이 교육적으로 여러모로 유익하다”는 오늘의 체험학습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생들은 박물관을 10분 정도 걸어서 오가는 가운데 논, 밭의 봄 풍경도 구경할 수 있었으며 여러모로 생생한 배움의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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