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태안 신현교 기자] 태안군 근흥중학교는 지난 24일 생태체험학교 학생 환경동아리(이하 에코프로펠러) 활동으로 곶감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에코프로펠러는 근흥중학교의 환경 자율 동아리로 전교생이 참여해 학교 내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농장을 운영하며 태안생태마을과 연계한 환경교육지원단 활동,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곶감 만들기 활동은 학생과 교직원이 연합해 교내 대봉감으로 반건조 곶감을 만들어 평소 고마운 분께 감사 편지와 함께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코프로펠러의 부원인 김00 학생은 “점심시간마다 곶감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신기했고, 평소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있었지만 부끄러워 직접 말씀드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편지와 함께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진성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자연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느끼고 곶감을 만들며 기다림을 배우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한다”며 뜻을 전했다.

송경애 교장은 “정성이 담겨 아주 맛있는 곶감을 수확해 학생들이 직접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포장하고 편지를 쓰며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기회를 꾸준히 만들고자 한다”며 뜻을 전했다.

신현교 기자shk11144@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