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도 내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 이은진 기자
  • 승인 2021.11.21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데이충남 천안 이은진 기자]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19일, 충청남도와 도내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도내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충청남도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충청남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충청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아동, 학대행위자 및 가족에 대한 유관기관의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석필 충청남도 저출산복지실장을 비롯해 충청남도청, 충청남도교육청 및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기념식은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표창, 아동학대국민감시단 영상 시청,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결의 퍼포먼스, 아동 참여권 옹호를 위한 정책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빈 당진시 여성가족과 주무관을 비롯해 유공자 6명에게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결의 퍼포먼스에서는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충청남도’슬로건을 선포했다.

또한 도내 아동권리 실태조사 및 정책제언사항을 모아 충남 홍성군 내포초등학교 학생이 대표로 △ 놀이여가/아동참여 △ 아동보호 △ 교통안전/통학로 △ 건강/환경/사이버폭력 4가지 분야의 정책들을 충청남도에 전달했다.

윤여복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유관기관들이 함께 모여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여러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석필 충남도청 저출산복지실장은 “가정 내 훈육으로 치부되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충청남도가 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 전했다.

한편,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00년 10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해 충청남도내의 학대받은 아동, 가족 및 행위자를 위한 상담·치료 및 교육,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