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충남의 젊은 일꾼 강훈식 국회의원을 만나다. 코로나 종식 민생 경기 회복 “전력 다하겠다”
[기획] 충남의 젊은 일꾼 강훈식 국회의원을 만나다. 코로나 종식 민생 경기 회복 “전력 다하겠다”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1.06.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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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시 을 지역위원장)은 1973년 충남 아산 출생으로 건국대학교 총학생회장, 2000년 국회의원 낙선운동 참여,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변인, 우원식 원내대표 당시 원내대변인,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2020년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을 역임하고 2020년 8월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에 추대되어 주민들의 정책제안을 수렴하는 등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젊은 피, 명쾌한 달변가 대변인, 당내 4명뿐인 70년대 재선 국회의원인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궁금한 점을 묻고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 코로나19가 1년 5개월째 이어지며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데, 기업의 충남 투자 등 희소식은.

◆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회복이 더딘 민생 경기 때문에 어려움이 큰 아산시민, 충남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아산은 다른 지역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삼성은 산 탕정에 2025년까지 13조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아산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설치하기 위한 제2공장 투자를 위해 아산시, 충남도와 함께 투자 협약(MOU)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작년 7월 천안‧아산 강소특구를 지정했고,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자동차R&D캠퍼스를 유치하는 등 아산 발전에 민과 관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서해선 복선전철, 서산 민항, 중부횡단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 상황은.

◆최근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서해선을 경부고속선을 직결하는 방안이 제시되어 홍성에서 서울 간 이동을 최단 48분까지 단축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당초 서울 직결로(홍성~서울 57분) 발표됐던 국토교통부의 서해선 건설 계획이 환승 연결로 바뀌며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의 우려가 컸었습니다. 우리의 문제제기와, 충남도민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가 받아들여져 결국 직결로 가닥이 잡힐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직결로 확정 발표가 나고 준공까지 무사히 이뤄지도록, 충남 도민의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역사 등 시설이 잘 정비되도록 챙기겠습니다. 

서산 민항과 관련하여, 6월 1일 「서산 군 비행장 민항건설 촉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도내 다른 의원님들과 합심하여 공동개최했습니다.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고, 도민 여러분께서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 의견을 잘 종합해 합리적인 결론을 끌어내겠습니다. 

◇삼성과 현대차의 대(對) 아산 투자 진행상황은 어떤가요? 

◆아산의 주요 기업인 삼성 디스플레이와 현대차의 투자는 순항 중입니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갑작스레 닥친 코로나로 인해 다소 차질을 빚었지만, 2025년까지 13.1조원을 투자한다는 당초 계획에 맞춰 올해는 추진 속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차는 최근 현대모비스 제2공장 투자를 새로이 진행하기 위한 MOU 절차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산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기도록, 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주변 지역 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선 0선이 당대표에 출마하는 등 7080 정치인들이 파란을 일으키며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70년대생 정치인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 보수정당에서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진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젊고 참신한 세대가 전면에 나서고, 당원과 국민들이 그들에게 기대와 지지를 보내고,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개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당내 4명에 불과한 70년대생 재선 의원으로서 유권자의 요구에 발맞추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당내에서 건강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최근 우리 당에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아산시민 여러분께서도 다양한 건의사항과 따끔한 질책의 말씀을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겸손하게, 중앙에서는 당당하게’라는 초심을 잊지 않고, 겸손하게 모은 지역의 민심을 중앙에 당당히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는데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내년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겹치는, 아주 중요한 한 해입니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르는 것은 주권이 가장 직접적으로 행사되기 때문이면서, 민의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충남도민의 입장에서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의 숙원(철도, 도로를 비롯한 인프라,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표출하여 대통령 후보자 선거공약과 지방선거 후보자 선거 공약에 반영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에서 학교신설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 있는데, 아산을 지역의 고교 등 학교신설 계획은

◆충남도교육청은 개발사업 추이, 학생수 변동, 인근학교 학생 배치 여력, 교원 수급 계획 및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 설립 추진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충남도교육청에 대한 아쉬운 생각들도 가지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탕정고등학교(가칭)와 올해는 장지울초등학교(가칭) 신설이 확정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아산 지역 학교 신설을 위해 작년 유은혜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와 수차례 면담해 이뤄낸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부와 충남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논의하겠습니다.

◇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아산 시민 여러분께서 재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시고, 막중한 책임을 부여해 주신 데 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건강을 지켜 탈 없이 맡은 바 역할을 다 해내는 일 역시 국회의원의 책무일 것입니다. 바쁜 나날 속에서도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어진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산을 시민들과 충남도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충남도민 여러분.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이 큰 가운데서도 방역에 성실히 협조해 주시고, 불편함을 감수하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고 계신 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둠이 길었지만, 그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이 확보되고, 접종률도 착실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경기 지표도 나날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시민과 도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만큼 민생 경기가 회복되고,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일 것입니다. 

코로나 종식을 위해, 민생 경기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호시우행(虎視牛行)의 마음가짐으로, 우직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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