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 시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 시험
  • 권혁만 기자
  • 승인 2017.02.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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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파종 작부체계 기술 확립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봄파종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조사료의 원할한 수급과 동계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의 해빙 전ㆍ후 파종 효과를 비교 시험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증시험은 2월 초순 1차 파종하고 입모율, 출수기, 생산량 등을 조사, 처리구(신규 방법, 해빙 전)와 무처리구(기존 봄파종 방법, 해빙 후)로 구분하여, 봄파종 작부체계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관내 조사료 경영체들이 모인 자리에서 무인헬기로 1차 처리구 파종연시를 마친바 있으며, 2차 파종 후 비교분석자료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일반적인 봄파종은 2월 중하순에 실시하고 파종량은 가을파종보다 25% 증량 파종하여 5월 중하순에 수확하는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는 유휴농지를 활용한 사료작물 확대 재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최근 가을철 잦은 강우로 볏짚 수거가 지연됐고, 동계 사료작물 파종이 저조한 상황에서 습해와 생육 불량 등으로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봄파종 현장 실증시험’을 화양면 죽산리와 대등리 시험포장(3ha)에 실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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