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봉센터 협업, 홀몸치매어르신 20명 대상
[투데이충남 천안/홍석민 기자] 천안시 서북구 치매안심센터가 24일 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홀몸치매어르신 20명에게 간식꾸러미를 비대면으로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구운 영양 빵, 치매안심센터에서 준비한 영양 간식 제공 △유선을 통한 건강, 투약상태 등 확인 △근육통 완화에 좋은 파스 등 홍보물품 제공 △올바른 식생활 실천법 안내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만 머무는 치매어르신들의 영양불균형 예방 및 안부확인을 위해 추진됐다.
맞춤형사례관리 담당자는 “유선 상담 시에는 목소리에 기운이 하나도 없던 어르신들이 문고리에 걸어둔 간식을 보시고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이번 행사로 어르신들의 영양불균형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영양빵을 제공해준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께 감사하다”며 “치매어르신들의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 서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대상자들의 영양불균형 예방을 위해 다양한 영양교육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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